도쿄에서 집 찾기

(입주한집 야칭:72,600엔 공익비:7,600엔)

 

일단 7월에낸 워홀비자서류가 합격하고 언제 갈지 날짜를 미리정해서 거기에 맞춰서 집을 찾기로 하고 비행기표를 먼저 구매해버렸다(이미 여기서 부터 남들과는 다른 길을 가는 거 같았으나 집 입주일을 정해야 집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일단 구매했다.)

 

나름 이것저것 찾아보고 일본 집에는 냉장고나 세탁기 등 옵션이라는 것이 없다는 것을 들어서 레오팔레트라는 집들을 가장 먼저 보았다. 만약 이때 할 수 있었으면 여기로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일단 이때는 일본가기 5달전쯤이라 사실상 그 때봐도 의미가 없다고 했기때문에 결국 가기 2달전쯤 연락하기로 하고 마무리 되었다.

 

그 뒤 주변에서 워홀 갔다온 사람이나 블로그 리뷰, 유뷰브 등을 찾아보면서 이것 저것 고민하다가 결국 11월이 다가왔다. 그래서 아 슬슬 구하지 않으면 위험할 것 같은데 하는 생각으로 그전에 찾아봤던 것중에서 마음에 들었던 재팬홈즈에 연락을했다.

이곳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집을 구한 후에 일본에 도착했을 때 일본내의 사무실이 아니라 내가 계약한 집에서 만나서 열쇠를 받는다는 점이였다. 일본에 도착하는 시간이 비행기의 연착이라던가의 이유로 어떻게 될지도 피곤한 상태에서 열쇠받으러 사무실까지 갔다가 본인집으로가기는 너무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카톡으로 연락한 재팬홈즈의 직원분은 빠르게 답을 해주셨고 담당자를 연결해주셨다. 담당자 분은 매우 친절하셨고 세심하고 정보도 빨리주셨다. 사실은 한 5매물정도 보고 고르게될줄 알았는데 처음에 주신게 내가 생각하고 있던거보다 좋은 조건이라 거의 뇌빼고 그걸로 하겠다고 한거 같다. 일단 내가 원하는 집의 조건이 조금 빡빡하긴 했기때문에 돈만빼고 그 조건에 맞춘 나는 지금 꽤나 만족중이다. 사실 다른 분들 보면 수많은 곳에서 수많은 매물들을 보고 그중에 가장 마음에 드른걸로 하시는 것 같아서 나중에 되서 불안해졌지만 직원 분은 친철하셨고 내가 궁금한게 많아서 사실 그다지 매물이랑은 관계없는 내용도 설명해주셨으며,  수도나 가스 전기 같은것도 처리해주셨다. 나는 자취 자체가 처음이고 혼자서 계약하는 것도 처음이라 모든게 어렵고 두려웠으나 친절하게 대해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된거 같다.

 

일단 어쩌다보니 일본에 들어와서 친구내 집에서 하루자고 다음날 집앞에서 열쇠받고 서류를 장성하기로 했는데 전날에 사무실에 혹시 들를 수 있으면 미리 받아가도 좋다 하셨으나…. 비행기 연착으로 인해 그날 일본입국장에는 내가 제일 마지막이였다. 친구차를 타고 친구집에서 자고 일어난 뒤에 앞으로 내 집이될 곳에 도착해 직원분을 만나서 열쇠를 받는데 조금 감격스러웠다. 

 

생각보다 다사다난했지만 오기전에 했던 걱정들이 무색하게 집에 들어가고 설명을 듣는데 앞으로의 도쿄생활이 괜찮을 것 같았다. 사실 누군가 내 글을 본다면 너무나 어리고 생각없이 번갯불에 콩굽듯이 집을 결정했다 할 수 있지마 나름 매물을 추천받고 하루동안 열심히 고민하면서 일본인 지인, 유학했던 지인, 워홀했던 지인, 지금 워홀하고 있는 지인에게 묻고 괜찮다고 확정받은 후에 하겠다고 했으니 너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집을 구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매물을 추천해주신 분과 누군지 모르나 언제나 친절히 답해주셨던 카톡상담사분, 그리고 열쇠를 주신 후에 서류작성하면서 이것저것 설명해주신 직원분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도쿄에서 집찾기’이야기를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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